2025년 탄소중립·정원도시 조성 박차
세종시, 기후대응기금 도입...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SNS 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탄소중립과 정원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s://www.thesnstime.com/dakyunyuseu-2025nyeon-sejongsi-jeongcaeg-saeob-beuriping-1-14il/)
세종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하는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탄소중립활동 지원을 위한 기후대응기금을 새롭게 도입한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 범시민 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가칭 '기후녹색환경재단' 설립도 추진한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새활용센터를 개관해 자원순환 교육과 새활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장례식장과 카페 등 1회용품 다량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확대하고, 고품질 재활용품 보상제도인 '이응가게'를 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시는 환경부와의 사전예산 협의를 통해 국비 확보에 나서고, 기재부 예타 면제와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천 안전 분야에서는 11개소의 하천 정비사업과 6개소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재조성된 합강캠핑장은 캠핑카존 33면, 오토캠핑존 83면, 프리캠핑존 20면을 신설하고 바비큐존을 17면으로 확대했다.
도시 숲 조성도 확대된다.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흡수를 위한 기후대응숲을 조성하고,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가로수 관리를 위해서는 중장기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가칭 '가로수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신설되는 '정원도시과'를 중심으로 296억 원 규모의 정원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100개소의 정원을 조성하고 정원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기록적 더위가 지속되고 이상 기후 현상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후위기에 안전한 저탄소 녹색도시, 정원도시 조성 등을 통해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녹지 향유권이 풍부한 녹색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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