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대국 야망 ‘중국’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특허 출원 1위

▲ (자료 사진.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세계의 블록체인 특허 신청 건수의 30% (2017년 기준)를 차지하는 중국 주도의 특허 전쟁에 e커머스 업체 JD.com이 합류했다. 또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의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 등도 대량의 특허를 신청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암호화폐(가상통화)에 관해서 엄격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서는 프로젝트 수와 특허 출원 건수에서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허 신청 수는 기술 개발의 활성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도 생각할 수 있지만, 5.20 일 중국 언론 증권일보의 보도 에 따르면 중국 e커머스 기업 JD.com은 200개 이상의 블록체인 특허를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중국 인터넷 업계에 군림하는 거대 기업 3개사 BAT = 바이두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은 각각 50 건, 262 건, 80 건의 특허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보통신연구소 지적재산센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BAT 3개사는 세계순위에서도 알리바바 2위, 텐센트 7 위, 바이두 15 등 톱 20에 진입해 있다.
특히 JD.com의 특허 출원 건수는 세계 톱 클래스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중국 국내 신청 건수에서는 알리바바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에서는 많은 인터넷 기업이 블록체인 특허 출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Hangzhou Complex Beauty 사는 75개의 특허 신청을 하며, 세계 랭킹 8 위에 진입하고 있다.
이렇듯 국가 수준에서 보면 중국은 세계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대국 중국
중국 최대의 유선통신 기업 차이나 텔레콤이 발표한 '블록체인 특허 출원 현황 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2013 년부터 2018 년까지 4435개의 블록체인 특허 출원했다.
이는 세계 블록체인 특허 신청 건수의 48%를 차지하는 수치다. 미국은 세계 2위를 차지했지만, 신청 건수는 1883 건으로 세계 신청 건수의 21%로 중국과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등록된 숫자만 봐도 중국의 우세는 분명해 보인다. 세계에서 WIPO에 신청된 블록체인 특허 출원 수는 총 305 건으로 순위는 다음과 같다. (2017년 기준)
1위: 중국(99건)
2위: 미국(92건)
3위: 호주(40건)
4위: 영국(34건)
5위: 캐나다(27건)
6위: 한국(6건)
7위: 싱가포르(4건)
8위: 인도(3건)
중국은 세계 특허출원 중 무려 32 %에 해당하는 99 건의 특허출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통계를 정리 한 공인 회계 법인 Hacker Young에 따르면, 최근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배경에는 중국의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진행중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수에서도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은 263건으로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에 버금가는 큰 기술 혁명으로 주목되는 블록체인 기술개발. 이 경쟁에서 선두에 서며 세계적인 기술 입국으로 유리한 지위를 공고히 하려는 중국의 큰 의지를 숫자로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출처: Coinpost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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