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적으로 금에 밀릴 수 있어"... 블룸버그 수석 전문가 전망

[SNS 타임즈] 블룸버그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이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과 금의 현재 시장 동향에 관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보고서 일부를 공개했다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U.Today가 12일 보도했다.

맥글론은 시카고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가 현재 하락세를 보이며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금이 모멘텀을 얻기 시작해 "AI 주도의 S&P 500 지수를 1년, 2년, 3년 기준으로 앞서나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이 현재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금융시장에 전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수준에서 정점을 찍은 것인지, 아니면 추가 상승을 위한 일시적 조정 단계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맥글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주식시장의 낮은 변동성은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보다 금을 선호하게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최근 스트래티지(Strategy)로 사명을 변경한 마이클 세일러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7억 4,200만 달러 규모의 7,633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초 1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단일 매수한 이후 또 한 번의 대규모 매입이다.

세일러가 설립한 이 회사는 2020년 8월부터 정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해왔으며, 지난주 발표된 2024년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한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모두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유입을 기록했다.

U.Today에 따르면,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97,000달러 선을 소폭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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