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첫 거래자 핀니, 14년 전 "100만 달러 시대 온다" 예견
최근 10만 달러 돌파로 예언 재조명... 연방준비제도 발표·물가지표 주목
[SNS 타임즈] 비트코인 역사학자 피트 리조가 최근 한 트윗을 통해, 사토시 나카모토의 유력 후보자이자 초기 비트코인 사용자인 핼 핀니의 역사적인 예측을 조명했다고 U.Today가 10일 보도했다.
U.Today에 따르면, 핀니는 2011년 2월 10일,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로부터 최초로 비트코인을 직접 전송받은 컴퓨터 과학자다. 당시 그는 "비트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암호화폐가 될 잠재력이 있으며, 이것이 실현되면 비트코인은 한 개당 수백만 달러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 매체는 최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핀니의 예측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14% 상승한 9만 7,74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1월 20일에는 10만 9,114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글래스노드 공동 창업자들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비트코인이 9만 7,200달러에서 9만 8,500달러 구간을 회복하려 하고 있어 10만 달러 목표가 멀지 않았다"고 전망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다만 거시경제 지표에 대한 명확성이 확보될 때까지 가격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U.Today는 특히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발언과 연준 의장의 증언, 미국 물가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글래스노드 측은 물가지표 발표 전 시장 움직임이 허수일 수 있으며, 실제 시장 방향성은 데이터 공개 후 드러날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