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안정화 조짐, 독일 정부의 매도 압력 완화 기대"
‘독일 정부의 대량 비트코인 매각 종료 임박, 시장에 긍정적 영향 예상’
▲ 자료 사진. /SNS 타임즈
[SNS 타임즈]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안정화 조짐을 보이며, 독일 정부의 대량 비트코인 매각이 곧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의 분석가 하세가와 토모야에 따르면, 지난 주 비트코인 가격은 56,500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Mt. Gox의 비트코인 상환 시작과 독일 정부의 대량 매각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속도다. 하세가와 분석가는 "독일 정부가 1월 약 5만 비트코인을 보유했던 것에서 이번 주 약 9천 비트코인으로 급격히 줄었다"며 "현재 매각 속도라면 2-3일 내에 매각이 완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는 꾸준한 자금 유입을 보이고 있어, 독일 정부의 매도 압력이 완화되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옵션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시장 교착 상태"를 예상하는 것으로 보인다. 50,000달러에서 60,000달러 사이의 행사가격을 가진 옵션의 미결제약정이 소폭 증가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급격한 가격 변동보다는 단기적인 안정화를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가격의 향후 움직임은 56,500달러 선이 중요한 기술적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주간 차트가 이 수준 위에서 마감된다면, 지난주의 하락세가 일시적인 현상이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번 비트코인 시장의 동향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도와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확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암호화폐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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