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장소미 의원, 심각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대응...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방안 제안
아이돌봄서비스 전액 지원 등 4가지 정책 제안
[SNS 타임즈] 부여군의회 장소미 의원이 심각한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지난 28일 군의회 5분 발언을 통해 2월 기준 부여군 인구가 59,294명에 불과하며,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41.5%에 달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출산율 제고를 위한 다자녀 가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는 곧 지역 경제의 침체와 공동체의 약화를 불러올 수 있으며, 나아가 부여군의 미래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원책으로는 먼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100% 전액 지원을 제안했다. 신안군의 사례를 언급하며, 재정 상황을 고려해 우선 공주시처럼 두 자녀부터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두 번째로 제안한 정책은 24시간 돌봄체계 구축이다. 장 의원은 "돌봄 시간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긴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는 다자녀 가정 교육 지원 강화다. 현재 부여군의 다자녀 교육비 지원 정책은 대상과 범위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하며, 강원도 화천군의 대학 무상교육 지원 사례를 참고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다자녀 혜택 기준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통일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부여군은 일부 정책에서 세 자녀 이상을 기준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정책 혼선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 의원은 "아이 한 명이 자라는 만큼, 지역의 내일도 함께 자라난다"며, "부여군이 아이와 가정의 미래를 품어주는 따뜻한 고장이 되도록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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