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제285회 임시회 개회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7건 안건 심의
김영춘 의장 개회사를 통해 후반기 의회 운영 포부 밝혀
[SNS 타임즈] 부여군의회는 지난 22일 제28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총무위원회 소관 안건으로 조덕연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여군 무료경로식당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노승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여군 홀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4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안건으로 △부여군 해외농업자원 개발협력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또한, 23일부터 26일까지 기획감사담당관을 시작으로 2024년도 하반기 군정업무보고를 청취한다.
김영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7월 8일부터 내린 초유의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부여군은 산사태 발생, 제방붕괴, 농경지 침수 등 각종 기반시설에 피해액 산정조차 어려울 정도로 피해를 입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빈틈없는 재난예방행정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부여군의 행정력을 재난상황 극복 및 예방에 초점을 맞출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김 의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제9대 후반기 의회의 의정방향은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 소수의 이익과 권리를 보호하는 의회,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로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며“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및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소통과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생산적인 의회가 되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 부여군의회 김영춘 의장. /SNS 타임즈
그는 추가적인 대안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자율성을 확보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한 자치입법권 확대를 위해 「지방의회법」(가칭)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며, 「지방자치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지방의회의 독립적 운영 기반이 부족한 상황을 꼬집으며 신법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의장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수행함에 있어 군민을 위한 관점에서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지향점을 추구하는 합리적 행정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현안 문제들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춘 의장은 “지난 의정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의정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과 조화를 이루는 데 노력하겠다”며 군민이 신뢰하는 깨끗한 의회가 되도록 의장으로서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 의장은 또 “부여군의회 의원의 성숙하고 혁신적인 의정활동을 당부하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제9대 후반기 의회와 함께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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