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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경계, 생성형 AI와 저작권의 충돌
Open AI Pre-Training GPT-4.5 유튜브 방송에서 샘 알트만(왼쪽). (출처: 오픈 AI 유튜브/SNS 타임즈)

창작의 경계, 생성형 AI와 저작권의 충돌

OpenAI CEO, 샘 알트만, "AI도 인간처럼 영감 받는다" 주장에 전문가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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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대호 기자

[SNS 타임즈] 해외 AI 전문 매체 'The Deep View'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TED 2025 컨퍼런스에서 OpenAI의 CEO 샘 알트만이 생성형 AI의 저작권 문제에 대해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했다. 알트만은 "인간이 오랫동안 다른 인간으로부터 영감을 받아왔듯이, 생성형 AI 모델도 같은 방식으로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ChatGPT가 생성한 찰리 브라운 만화 이미지가 지식재산권 침해로 보인다는 진행자 크리스 앤더슨의 언급에 대한 반응이었다. The Deep View의 보도에 따르면, 청중들이 '지식재산권 침해' 언급에 박수를 보내자 알트만은 "원하는 대로 박수칠 수 있지만, 우리는 창의적 산출물에 대한 새로운 경제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응수했다.

그러나 해당 매체가 인용한 창의성 연구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의 창작 과정은 생성형 AI의 통계적 처리보다 훨씬 복잡하고 미묘하다. 이러한 주장은 AI 업계에서 흔히 사용되는 논리지만, 전문가들은 그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법적 논쟁의 중심에 선 저작권

The Deep View의 분석에 따르면, 저작권 문제는 AI 산업의 중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현재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자들은 인터넷 규모의 인간 창작물(책, 기사, 예술작품, 사진, 음악, 블로그, 소셜 미디어 게시물 등)을 훈련 데이터로 사용했다.

이에 많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이 동의나 보상 없이 AI 훈련에 사용된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개발사들이 미국의 '공정 사용(fair use)' 원칙을 방어 논리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법적으로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한다. 미국 저작권청은 아직 AI 훈련이 공정 사용에 해당하는지 판단하지 않았으며, 많은 소송들이 개발사들의 기각 시도에도 불구하고 진행 중이다.

The Deep View는 OpenAI와 Google 같은 개발사들은 정부에 국가 안보를 이유로 AI 훈련을 위한 저작권 면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와 잭 도시 역시 최근 "모든 지식재산권법의 폐지"를 주장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지식재산권법은 혁신을 억제하기보다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Google은 최근 미 법무부의 독점 소송에 대한 재판 전 간략한 문서에서 "지식재산의 보호가 없다면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자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다.

영감과 민주화: 인간과 기계의 차이

The Deep View의 심층 분석에 따르면, '영감'이라는 개념에서 인간과 AI의 창작 과정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2023년에 진행된 연구에서 인간의 창의성과 기계의 창작 과정 사이의 차이점을 분석한 결과가 주목된다.

주요 발견 중 하나는 무작위성과 일반화에 관한 것이다. 인간의 창의성은 종종 진정한 무작위 뇌 활동의 결과인 반면, 생성형 AI 모델은 훈련 데이터에 제한된다. 이들은 알고 있는 데이터를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기(외삽)에 어려움을 겪는다.

인간이 창작할 때는 단순히 들었던 멜로디나 본 붓놀림을 재현하거나 변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영감'에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결합해 훈련 데이터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 The Deep View가 인용한 한 연구자는 "예술은 근본적으로 내면의 경험을 표현하는 수단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알고리즘은 내면의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또한 알트만이 주장하는 '민주화'에 대해서도 해당 매체는 반론을 제기한다. 인간은 말을 할 수 있기 전부터, 동굴에 거주하던 원시 시대부터 예술을 만들어왔다. 생성형 AI는 예술을 민주화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 효과를 낸다는 분석이다. 연필, 인쇄기, GarageBand와 같은 혁신은 창작 과정을 근본적으로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포장과 배포를 더 접근하기 쉽게 만들었다.

그러나 생성형 AI는 창작 생태계를 다양화하기보다는 통합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The Deep View는 지적한다. 소수의 모델 개발자에게 구독료를 지불하고 즉각적이지만 평범한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는 방식은, 수백만 명의 창작자들이 더 천천히, 더 사려 깊게, 더 영혼을 담아 창작하는 다양한 생태계와는 대조적이라는 것이다.


(편집자 주: 본 기사는 해외 AI 전문 매체 The Deep View의 'Sam Altman's copyright defense is that GenAI is basically human'를 참고해 작성되었습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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