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 제12대 후반기 출범하며 ‘개혁 의지 표명’

‘청렴성 강화, 의회 사무처 개혁 의지’도 강조

▲ 충남도의회 제12대 의회 후반기 출범 기자회견 모습.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충청남도 의회의 후반기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된 홍성현 의장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의회 개혁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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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지방의회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청렴성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자발적 자정 조치다.

홍 의장은 "우리 의회는 도의 역사상 가장 도의원답게, 가장 지방의회답게 일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한 청렴 활동 강화, 8대 청렴 시책 추진 등을 통해 의회의 도덕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의회 사무처 개혁에 대한 의지다. 홍 의장은 "탈권위와 탈관행을 바탕으로 의정활동 지원 역량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며,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 구축을 언급했다. 이는 한국 공무원 조직의 관행적이고 소극적인 업무 태도에 대한 개선 의지로 해석된다.

또 홍 의장은 의정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조례 제정의 질적 향상, 예산 심의 강화, 그리고 도민과의 소통 확대 등을 약속했다. 특히 SNS를 통한 소통 강화와 민원 상담소 활성화 등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 채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 충남도의회 제12대 후반기 홍성현 의장. /SNS 타임즈

한편, 홍 의장은 현재의 '반쪽짜리' 지방의회 권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그는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전국 시도의장들과 공동으로 대응하고, 중앙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자치입법권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개혁 의지는 한국의 지방자치 30년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할 만하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실제 이행 여부와 그 효과는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홍 의장의 이번 발표는 한국 지방정치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향후 다른 지방의회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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