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신뢰받는 의회, 더 나은 내일 위한 의정활동 강화’ 주력

[SNS 타임즈] 충남도의회가 2025년을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약의 해로 선포했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s://www.thesnstime.com/dakyunyuseu-cungnamdoyihoe-sinnyeon-gijahoegyeon-1-6il/)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6일 의회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도민의 대표로서 품격과 실력을 갖추고, 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는 2025년 핵심 추진과제로 관행적 의전 타파와 의원 품위 유지를 통한 신뢰받는 의회상 구현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삼고, 2024년도 청렴평가에서 부족했던 지표를 보완할 계획이다.

의회는 또한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국회, 국책연구기관, 전문가그룹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의회 독립성 및 위상 강화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청년인턴 사업과 다움아트홀 운영 등 지역사회 연계 활동도 한층 강화한다.

2024년 충남도의회는 도민 생활과 직결된 의정활동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총 8회 회기 동안 462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특히 금융복지, 전기차 주차, 위기 임신 지원,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등 생활 밀착형 조례 제정에 역점을 뒀다. 

도의회는 또한 102건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104건의 5분 발언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했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도 48건 채택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관행적 현장 자료요구를 최소화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도민제보는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71건을 기록했다.

도민과의 소통 강화도 눈에 띄는 성과다. 18개 지역민원상담소에서 1,229건의 주민의견을 수렴했으며, 의회 '다움아트홀'에서 12회의 전시회를 개최해 문화적 소통을 확대했다. 도내 미취업 청년을 위한 청년인턴제도 새롭게 도입했다.

입법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활발했다. 194건의 자치법규안에 대한 법제심사를 실시했으며, 25개 연구모임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연구를 진행했다. 공주대학교와의 정책협력 체계 구축, 전문가 중심의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입법 역량도 높였다.

홍성현 의장은 "지난해 말 발생한 계엄 조치와 여객기 사고로 우리 사회가 큰 혼란과 슬픔에 빠졌다"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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