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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秋霜)논객 이상일 칼럼... 한덕수 차출론 vs 대망론
이미지 편집. /SNS 타임즈

추상(秋霜)논객 이상일 칼럼... 한덕수 차출론 vs 대망론

위기의 국힘, 대안 후보 한덕수에 거는 국민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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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일 논설고문

헌재의 탄핵 인용으로 윤 대통령이 파면됨에 따라 6월 3일 대선 일정이 확정됐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한 달 그리고 보름 정도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너무 시간이 촉박하고, 민주당 입장에선 너무 더디게 흐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번 4·15 총선 공천에서 비주류들의 싹을 자른 이후 당권을 완전 장악한 이재명의 일극 체제로 인해 후보로 결정된 분위기이고, 언제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을 기정사실로 인정받는 것이 관건인 것 같다.

최근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의 지지도가 종전의 30% 초반 박스권에서 탈출해 38~39%에 도달했다. 향후에 이 지지도가 40%를 뚫고 나가면 싫든 좋든 "어대명"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에 비해 국민의힘 후보들은 어느 하나 두 자리 수 지지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8명을 1차 서류심사로 뽑았지만, 후보 지지도는 답보상태로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덕수 대행 차출론이 국민의힘 내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왔다. 한덕수 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연판장에 60명 이상의 현역의원이 서명했다는 소문 속에서 지도부의 만류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그 분위기는 유지되는 것 같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한덕수 대행은 대선 출마 질문에 가타부타 없이 모호성을 유지하면서 트럼프가 벌인 글로벌 관세전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덕수 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해 이념 지형이나 성향에 따라 확연하게 갈리는 것 같다. 진보진영에선 과거의 유엔사무총장 반기문과 고건 서울시장의 사례를 들면서 어쩌다 공무원이 된 '어공'에 대비되는 '늘공'의 한계를 지적한다. 심지어 '늘공'인 한덕수를 외교관답게 뜨겁고 까탈스러운 현안을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는 것을 풍자한 '기름바른 장어'라는 반기문을 넘어서는 '버터까지 바른 장어'라고 혹평하기까지 한다.

이에 반해 보수진영에선 한덕수 대행은 이재명이 갖지 못한 4가지 덕목을 가졌는데, 그게 바로 글로벌 경제 전문가, 글로벌 외교전문가, 호남 출신 지역, 그리고 겸손함까지 갖추었다는 것이다.

한덕수 대행 차출론을 넘어서 대망론으로 뻗어나가기 위해선 트럼프와의 관세협상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지지율 답보상태에 있는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와 막판 단일화 승부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이를 모멘텀으로 삼아 이재명과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경륜과 능력으로 난파위기의 대한민국을 안정시킬 수 있는 대선후보라는 것을 유권자들에게 인식시켜나가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어야 한다.

위기에 빠져있는 보수진영의 한덕수 차출론이 해프닝으로 끝날지, 대망론으로 떠오를지는 유권자들의 지지 여론 조사가 결정할 것 같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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