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1,000억 원 규모 학교복합시설 확대 추진

[SNS 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이 2027년까지 총 1,000억 원 규모의 학교복합시설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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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획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조성해 교육, 돌봄, 문화, 체육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대전교육청은 향후 4년간 4-5개소의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며, 부지의 적정성, 활용 가능성, 학생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과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원도심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정회근 대전광역시교육청 행정국장은 "새롭게 추진되는 학교복합시설에는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전학생교육문화원'과 '산성어린이 도서관'을 모델로 삼아,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을 특화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교육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0개 학교복합시설에 총 1조 8천억 원의 교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이미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273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한편, 학교 내 복합시설 건립으로 인한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 우려에 대해 대전교육청은 교직원과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학생과 이용자의 동선 분리, 외부인의 학교 건물 진입 제한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의 이번 계획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대응, 원도심 지역 활성화, 교육·돌봄 인프라 구축, 교육청 및 지자체 재정 절감, 학교시설의 효율성 증대 등 다양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성구를 포함한 대전시 전역에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함으로써 모든 시민이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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