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025년도 예산안 2조 7,971억 원 편성
교육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대전미래교육 추진 집중
[SNS 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2025년도 예산안을 2024년도 본예산보다 902억 원이 증가한 2조 7,971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고교무상교육 지원 특례 일몰 등 교육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래교육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적립된 기금 1,888억 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예산은 대전늘봄학교 확대 운영과 안전한 학교배움터 조성, 교육활동 보호·지원에 중점적으로 투입된다. 또한 디지털 교육 지원과 교원 역량 강화, 학생 건강 증진 및 교육기회 보장을 통한 책임교육 구현,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예산이 편성됐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 2,172억 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3,735억 원, 기타이전수입 6억 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170억 원, 기금전입금 1,888억 원으로 총 27,971억 원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의 주요내역은 첫째, 대전늘봄학교 확대 운영에 611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2025학년도 대전늘봄학교 초 1~2학년 확대 운영에 따라 프로그램·공간·전담 인력 등 촘촘한 지원을 위해 초 1~2학년 맞춤형프로그램 지원 확대(163억), 초등학교 전체 늘봄지원실 및 2학년 연구실 구축 등 시설 확충(23억), 돌봄전담사 및 늘봄실무사, 늘봄지원실장 배치 등 전담 인력 지원(261억), 초등돌봄교실 급·간식 지원(76억), 늘봄학교 운영비 등(88억)을 반영했다.
둘째, 안전한 학교배움터 조성 및 교육활동 보호·지원에 177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해 성인지감수성 측정 검사, 성폭력예방교육 등(7억), 학교폭력제로센터 운영,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지원 등(54억), 배움터지킴이 운영(33억), 학생안전보호실 등 학교안전인프라 지원(15억), 학교안전관리 및 안전문화 기반 조성(20억) 등 총 129억 원을 반영했다. 또, 교육활동 보호·지원을 위해 교원 심리·정서 지원(36억), 교권침해예방 및 법률지원단 운영 등(12억) 총 48억 원을 반영했다.
셋째, 미래교육을 위한 디지털 교육 지원 및 교원 역량 강화에 662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2025학년 도입되는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해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지원, 디지털튜터 지원, 디지털교과서 인프라 관리 등(140억), 디지털기반 교실수업 혁신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등(116억) 총 256억 원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대전진로융합교육원 및 대전국제교육원 설립(233억), ICT활용 및 AI‧SW교육, 고교학점제 안정적 운영 지원,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지속가능발전 생태환경교육 등(173억) 총 406억 원을 반영했다.
넷째, 학생 건강 증진 및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구현을 위해 2,749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해 식품비 단가를 3.1% 인상한 무상급식비 지원(1,257억), 학교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 학교급식관리(13억), 학생 건강 관리, 학교운동장 조성, 어린이활동공간 및 교사내 환경위생 관리(28억) 등 총 1,298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구현을 위해 저소득층 교육급여, 학비지원 등 교육기회 보장(242억), 4~5세아 유아교육비 5만원 지원 등 누리과정비 지원(1,083억), 특수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한 중·고등학생 교복지원(82억), 다문화·탈북학생 및 특수교육 복지(44억) 등 총 1,451억 원을 반영했다.
마지막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3,382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가칭)용산2초 등 학교 신설 및 증·개축(1,746억), 내진보강, 석면교체 등 안전제고시설(447억), 학교공간혁신 및 공간재구조화(446억), 냉난방(GHP저감장치) 및 화장실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 교육환경개선(743억) 등을 반영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025년도 예산안은 지방교육재정 축소 등 불안정한 교육재정 여건 속에서도 대전늘봄학교, 고교학점제,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정책 추진으로,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대전미래교육 추진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본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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