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메타버스 상담 실시로 교육가족의 심리 지원 강화
“상담의 시작-끝을 메타상담실에서”
▲ 자료 사진: 참고 이미지. /SNS 타임즈
[SNS 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 소속 에듀힐링센터가 메타버스 상담실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올해부터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상담자와 내담자가 아바타 형태로 만나는 것이 특징이다.
에듀힐링센터는 지난 2022년 VR 기반의 심리상담·코칭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2023년에는 메타포레스트 플랫폼을 추가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상담자와 내담자는 VR 장비 없이도 PC나 휴대폰으로 접속하며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접근성 높은 상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듀힐링센터에 따르면 상담의 시작 단계인 접수면접과 종결 단계인 추수상담을 메타버스 상담으로 진행함으로써, 대전교육청은 상담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이고자 했다.
특히, 상담 전 과정을 메타버스에서 진행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되며, 이는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어색함과 긴장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전교육청 에듀힐링센터 메타버스 접수 면접 장면. (출처: 대전교육청/SNS 타임즈)
메타상담실을 이용한 첫 상담에 참여한 내담자 A씨는 “메타포레스트 플랫폼에 대한 사전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접속과 이용이 쉬웠으며, 상담에 대한 긴장감이 적었다”고 밝혔다. 반면, 상담 전문가는 내담자의 행동 관찰에 있어 일부 한계를 지적하며 보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윤기원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에듀힐링센터의 메타상담실 운영이 교육가족의 심리 건강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상담 효과의 지속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메타버스 상담 도입은 기존의 상담 방식에 혁신을 더하며, 효과적인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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