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의 새로운 변화, 시교육청 하반기 주요정책 발표
늘봄학교 전면 확대, 온라인학교 개교… 기대감에 교육계 주목.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창의인재 육성과 미래역량 강화라는 대전 교육의 새로운 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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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하반기 주요 교육정책을 발표하며 창의인재 육성과 미래역량 강화라는 대전 교육의 새로운 장을 예고했다.
14일 기자회견에서 대전광역시교육청 정홍채 교육국장이 발표한 정책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전면 시행, 대전온라인학교 개교, 그리고 대전둔곡초중학교 개교 등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늘봄학교'의 전면 확대다. 대전 내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방과 후 활동을 제공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지역 대학, 체육회, 산림청 등과 협력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대전은 한국 최초의 공립 온라인 학교인 '대전온라인학교'를 2학기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는 기존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들을 온라인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넓히는 혁신적인 시도다.
더불어,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통합 운영되는 '대전둔곡초중학교'의 개교는 한국 교육 시스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이 학교는 최첨단 시설과 함께 초·중등 교육과정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통합적인 교육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홍채 교육국장은 "이러한 혁신적인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새로운 교육정책에 대한 기대감 만큼이나 교육계의 목소리를 반영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특히, 늘봄학교의 예산지원과 전담 운영인력에 관심이 집중됐다.
2학기 부터 본격 시행되는 늘봄학교 예산과 이후 점차 학년이 확대되면서 늘어나는 추가 예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시교육청은 ‘2학기 예산 533억은 이미 확보됐다고 답했다. 또한, 향후 규모가 크게 늘어날 추가 예산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계속 협의가 예정돼 있지만, 이미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큰 문제 없이 확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늘봄학교를 전담 운영할 인력에 대해서도, 2학기를 대비해 현재는 6개월 한시직으로 이미 선발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후 운영 인력에 대해서도, 12.1일자로 새로 선발할 예정이며 타 사례와 같이 무기계약직 신분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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