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연구원 분리는 세종시 발전의 시대적 과제"
남궁영 진흥원장,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통한 독립 필요성 역설

[SNS 타임즈]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남궁영 원장이 대전세종연구원으로부터의 분리 독립과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남궁 원장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시의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대전세종연구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와 같이 대전연구원장의 지휘를 받는 한 개 부서로는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 현장 라이브 방송: https://www.thesnstime.com/hyeonjang-raibeu-sejongpyeongsaenggyoyug-jeongcaegyeonguweon-seolribane-daehan-ibjang-2-24il/)
현재 ‘세종연구실은 연구원 13명과 지원인력 5명 등 18명 규모로, 독자적인 기관 설립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남궁 원장의 주장이다. 그는 이와 같은 현실을 감안해 출연기관인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23명)과의 통합을 통해 40~50명 규모의 독립 기관을 설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남궁 원장은 통합에 따른 우려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연구·교육 기능 약화 우려에 대해 "각각 시정연구실과 평생교육실로 독립 설치되며, 지원기능 통합으로 확보되는 인력을 핵심 기능 강화에 투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구자들이 교육에 직접 참여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 결과물이 교육에 활용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또한 현재 대전세종연구원에 연간 22억 4천만원의 세종시 출연금이 투입됨에도 의회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도 지적했다. 평생교육 측면에서는 기존 4개 지역 교육장 유지는 물론, 박연문화관 사무공간의 교육장 전환을 통해 신도시 지역의 접근성이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8년 행정 경험을 가진 남궁 원장은 "행정수도 명문화를 위한 세종시법 제정, 국회 및 대통령실 이전, 세종지방법원 설치 등 산적한 과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독립된 연구기관 설립이 시급하다"며 의회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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