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로맨틱한 세레나데의 향연'
올해 세 번째 마티네 콘서트, 11일 연정국악원 작은마당
[SNS 타임즈] 대전시립교향악단 ‘마티네 콘서트’가 11일 목요일 오전 11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열린다.
▲ 대전시립교향악단 로맨틱한 세레나데의 향연 마티네콘서트 포스터. (출처: 대전시/SNS 타임즈)
아름다운 음악과 지휘자의 해설이 곁들어져 관객들에게 편안한 오전 시간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전시향 마티네 콘서트의 올해 세 번째 무대다.
이번 무대에서는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인 젊은 지휘자 백승현이 바통을 잡아 대전시향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로맨틱한 음악과 이야기’라는 부제로 전개될 이번 연주회는 아름다운 세레나데들로 무대가 채워진다. 세레나데는 본래 밤에 연인의 집 창가에서 부르거나 연주하는 사랑의 노래로 공연장을 찾은 청중들의 마음속에 따스한 사랑 이야기가 전달될 예정이다.
무대를 여는 곡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작은 밤의 음악’이다. 모차르트가 작곡한 13개의 세레나데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전 악장에 걸쳐 명랑하고 우아한 멜로디가 전개된다.
다음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관악기를 위한 세레나데’가 이어진다. 13대의 관악기를 위해 작곡된 곡으로,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관악기 고유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음색을 잘 살려냈으며 세레나데 양식의 전형적인 특징이 잘 나타나는 곡이다.
감미로운 선율이 매혹적이며 성스러운 느낌이 드는 쇤베르크의 ‘현악기와 하프를 위한 노투르노’와 엘가의‘현을 위한 세레나데’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선율이 현악기의 부드러움과 유려함을 극한으로 표현해내는 곡으로 엘가의 대표곡 중 하나다.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가능하다. 2017년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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