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정국악원,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작 첫 무대 올린다... (사)노름마치예술단 〈허튼소리〉 4월 11일 국악원 큰마당
국비 2억2천만 원 확보, 전통·연극·무용 등 우수 공연 5편 유치

[SNS 타임즈]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2억 2천만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고 수준 높은 공연 5편을 연중 선보인다.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은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순수예술 작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우수작품들이 선정된다.
올해 국악원이 유치한 공연은 전통, 연극, 연희, 무용,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첫 무대로 (사)노름마치예술단의 〈허튼소리>가 오는 4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막을 올린다.
이어 ▲연극 극단예도_선녀씨이야기(5. 2.) ▲전통 연희공방음마갱깽_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5. 3.) ▲무용 주식회사아트로버컴퍼니_녕(寧 ), 왕자의 길(6. 7.) ▲뮤지컬 주식회사 섬으로 간 나비_민들레 피리(10. 31.)까지 총 5편의 우수 공연이 대전시민과 만난다.
(사)노름마치예술단은 1993년 창단 이래 전통음악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동시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지향해 왔다. 풍부한 레퍼토리와 신명 나는 무대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감동을 전하는 이들은 세계 최대 월드뮤직엑스포(WOMEX 14)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한류대상 전통문화대상(국악 부문), KBS 국악대상 연주 부문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 표창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 <허튼 소리>는 ‘함부로 지껄이는 말’이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예술가로서 끊임없는 실험과 탐구 속에서 나오는 영감의 표현으로서 ‘허튼 소리’를 담아낸다. EDM 사운드와 전통음악의 만남을 통해 색다른 전통음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한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대전시의 문화예술 기획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유럽 최대 뮤직마켓 ‘월드뮤직 엑스포(WOMEX)’에서 호평받은 노름마치예술단을 비롯한 수준 높은 공연들을 통해 시민들께 우리 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daejeon.go.kr/kmusic) 및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