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창시자의 비트코인 폭락 트윗, 암호화폐 시장 뜨거운 논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하락장 속 2억4천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추가 매수
[SNS 타임즈- LA] 2013년 밈 암호화폐 도지코인의 공동 창립자 빌리 마커스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대한 견해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했다고 investing.com이 보도했다.
시바토시 나카모토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마커스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4,000달러 이상 폭락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평소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풍자적이고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여왔으며,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언급한 적이 없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최근 수 시간 동안 약 5% 하락하며 95,300달러에서 90,640달러 구간까지 추락했다. 현재는 소폭 반등해 90,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기록했던 최저점인 91,860달러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번 가격 하락을 기회로 삼아 2억4천3백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45만 BTC(약 405억 달러 상당)를 넘어섰으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2,100만 개의 2.14%에 해당한다.
마이클 세일러는 작년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영원히" 보유할 것이라 밝혔으며, 10년 내 비트코인이 금의 시장 점유율 일부를 대체하면서 1 비트코인당 1,300만 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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