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서버장애 재발 방지한다’

[SNS 타임즈] 지난 11.12일 거래량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며 곤혹을 치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재발방지를 위해 서버를 증설하고 시스템 안정화에 나섰다.

▲ 빗썸이 대대적인 서버 증설을 통해 탄탄한 서버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에 나섰다. (사진: 빗썸/SNS 타임즈)

빗썸이 대대적인 서버 증설을 통해 탄탄한 서버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은 고객이 암호화폐를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서버 처리 용량 수준을 지금보다 5배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중순 비트코인캐쉬(BCH) 급등락으로 최대 규모의 거래가 발생했을 때 바로 조치한 2배 서버 증설에 대한 후속조치다.

먼저 빗썸은 현재 웹서버 처리 용량 수준을 연말까지 5배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웹소켓 서버 및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하는 API서버를 현재 보다 5배 이상 증설하며 응용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 등의 인프라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모든 서버 증설 및 시스템 최적화 작업이 완료되면 처리 용량이 11월 중순보다 5배 이상 늘어나, 동시 접속자 트랜잭션(매매 처리) 규모 면에서 평상시 대비 최대 7배까지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빗썸은 국내 대표 종합 정보보안 전문기업과 함께 모의 해킹훈련과 취약점 점검, 보안시스템 구축 등 국가 기관에서 검증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빗썸 관계자는 24시간 365일 침해사고 관제 및 모니터링을 통해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도 가상화폐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DDoS 공격 차단 클린존 시스템'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BTC)은 11월 26일 1코인 가격이 1천만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이래 지속 상승하며 현재 1200만원~13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빗썸의 일간 거래량도 암호화폐 전반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2~3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빗썸은 “지속적인 신규 코인 분화가 이뤄지고 있고, 일본이 암호화폐를 기업 자산으로 인정하는 회계기준을 마련하는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코인마켓으로 투자금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거래소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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