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에너지가 식물 성장과 DNA를 바꾼다?... 중국 연구의 놀라운 발견
2000년대 초 기 에너지가 씨앗의 성장과 유전자에 미치는 영향 조사... 기 에너지를 받은 씨앗은 불과 20분 만에 몇 센티미터 길이의 싹과 뿌리를 자라게 했다

[SNS 타임즈] 단 20분 만에 씨앗이 싹을 틔우고 몇 센티미터나 자란다면 믿을 수 있을까? 중국의 한 기공 수련자가 ‘기(氣) 에너지’를 활용해 식물의 성장 속도를 수백 배 가속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에너지가 식물의 DNA까지 변화시켰을 가능성이다.
기 에너지는 생명체에 어떤 잠재력을 숨기고 있을까?
동양의 한국이나 전통 중국 의학에서 기(氣)는 생명체와 우주를 구성하는 근본 에너지로, 건강과 질병은 이 에너지의 흐름에 달려 있다고 본다.
2000년대 초 중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는 기 에너지가 단순한 철학적 개념을 넘어 생물학적 시스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와이치 기공(Waiqi Qigong) 수련자인 쑨추린(Chulin Sun)을 대상으로 한 실험은 식물의 발아와 유전자 변화에 대한 놀라운 결과를 제시했다.
한국에서도 한의학과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 연구는 과학과 전통의 경계를 탐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쑨추린은 중국에서 초자연적 현상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녀는 죽은 식물을 되살리거나, 볶은 땅콩에서 싹을 틔우는가 하면, 강한 자기장을 생성해 근처의 금속 핀을 끌어당긴 사례로도 알려져 있다.
2000년대 초 약 20년간 그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중 하나는 기 에너지가 씨앗의 성장과 유전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유전적으로 안정된 밀과 완두콩 씨앗을 선택해 실험을 설계했다.
쑨추린은 20분 동안 씨앗에 기 에너지를 정신적으로 투사했고, 대조군 씨앗은 물이 담긴 접시에 놓여 23°C에서 자연 발아를 기다렸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기 에너지를 받은 씨앗은 20분 만에 몇 센티미터 길이의 싹과 뿌리를 자라게 했다.
반면, 대조군 씨앗은 동일한 성장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일주일이 걸렸다. 연구팀은 “기 에너지가 세포 분열 속도를 수백 배 가속화하며, 세포가 빠른 성장을 위해 폭발적인 에너지를 생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전자 분석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연구팀은 무작위 증폭 다형성 DNA(RAPD) 기법을 사용해 기 에너지 처리 씨앗과 대조군의 DNA를 비교했다. 밀 씨앗에서는 11개 프라이머 중 7개에서, 완두콩 씨앗에서는 5개에서 DNA 밴드 패턴의 차이가 확인됐다.
이는 기 에너지가 발아 관련 유전자를 변화시켰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기 에너지가 DNA의 특정 부위를 조절해 발아 과정을 가속화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한국에서도 기 에너지와 유사한 개념은 한의학의 ‘기혈’ 이론이나 명상 수련에서 자주 등장한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명상과 호흡법이 신체의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예를 들어, 2023년 KIOM의 연구는 명상 수련이 뇌파와 자율신경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한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쑨추린의 실험처럼 기 에너지가 생물학적 변화를 직접 유도한다는 주장은 아직 한국에서 체계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과학계에서도 논란을 낳고 있다.
일부 생명과학자들은 DNA 변화가 환경적 요인(예: 온도, 습도)이나 미지의 물리적 요인에 기인할 수 있다고 본다. 과학계의 한 연구자는 “정신적 에너지가 유전자를 변형시켰다는 주장은 흥미롭지만, 재현 가능한 실험과 엄격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추가로, 쑨추린의 실험에서 사용된 기 에너지의 물리적 특성(예: 전자기파, 토션파)을 분석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에서도 한의학과 생명과학의 융합 연구가 활발해진다면, 기 에너지의 생물학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할 기회가 열릴 수 있다.
2000년대 초 쑨추린의 기 에너지 실험은 생명체의 성장과 유전자에 미치는 기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결과는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긴다.
기 에너지는 정말로 생물학적 시간을 가속화할 수 있을까? 과학과 전통 의학은 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한국의 연구자들이 이 주제에 도전한다면, 한의학과 현대 과학의 새로운 접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 과학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기 에너지의 가능성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참고 reference)
- Bai F, Sun C, Liu Z, Shen J, et al. (2000). “Seeds induced to germinate rapidly by mentally projected ‘qi energy’ are apparently genetically altered.” American Journal of Chinese Medicine, 28(1), 3-8. doi: 10.1142/S0192415X00000039.
- Shen Jinchuan, Sun Chulin. (2002). “Solid Evidence of Psychic Power: Materiality of Consciousness (Sixteen Years Research on Psi Phenomena).” Journal of International Society of Life Transformation Science,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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