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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7 오전 2:20

행복도시, 숙박시설 확충으로 머무는 도시로 도약

행복청,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 토지 공급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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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행복도시, 숙박시설 확충으로 머무는 도시로 도약

[SNS 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행복도시가 스쳐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숙박시설 확충에 나섰다.

▲ 행복청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사진 오른쪽)과 홍순민 과장이 2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SNS 타임즈

김형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의 토지 공급 계획을 발표하며, 체류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ArticleView.asp?intNum=69240&ASection=001007)

숙박시설 집적지역은 나성동(2-4생활권) 남측 갈매로 인근의 CL-1~5블록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세종 예술의전당, 국립박물관단지, 국립세종수목원, 중앙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다양한 유형의 숙박시설 도입이 가능하다. 행복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세종시 내 운영 중인 숙박시설은 어진동의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호텔,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 라고바움 등 총 5개소(705실)이며, 신라스테이(250실)는 올해 준공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세종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추가 숙박시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근 세종시 방문객은 2020년 2,393만 명에서 2023년 2,746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2026년 국제정원박람회와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 등의 국제 행사도 예정되어 있어 약 2,000실의 추가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올해 하반기 내에 500~700실을 공급할 수 있는 숙박시설 집적지역 6개 필지(6,786㎡)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 대상은 CL-1블록(4개 필지, 4,897㎡)과 CL-2블록 일부(2개 필지, 1,889㎡)다.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CL-1∼5블록, 36,286㎡)은 밀집된 숙박시설을 계획적으로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역으로, 어반아트리움 등 기존 상권과의 연계 및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이후 추가 공급 여부는 이번 공급 결과 모니터링과 나성동 미공급 상업업무용지 기능 조정 방안 등의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공급을 통해 행복도시에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스쳐갔던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숙박시설과 연계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 도시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은 행복청 웹사이트를 통해 7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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