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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국에 200억 달러 투자… 트럼프 경제 정책 기조 발맞춘 행보

백악관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 강조하며 경제 성과 홍보. 현대가 올해 초 약속한 '미국 내 생산 확대' 계획의 일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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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국에 200억 달러 투자… 트럼프 경제 정책 기조 발맞춘 행보
사진 출처: Karoline Leavitt, 미 백악관 대변인 소셜 X 계정. /SNS 타임즈

[SNS 타임즈- LA]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2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발맞춘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5년 3월 24일(현지시간) 백악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투자 중 58억 달러는 루이지애나주에 새로운 철강 공장 건설에 투입되며, 약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백악관은 이번 투자가 현대가 올해 초 약속한 '미국 내 생산 확대' 계획의 일환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 정책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의 이번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와 규제 완화를 통해 미국 내 제조업 부흥을 도모하는 가운데 나온 결과로 보인다.

백악관은 현대 외에도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일리노이주 공장 재가동을 포함한 5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히며, 이러한 기업들의 자금 투입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어젠다"에 힘입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 카롤린 리빗(Karoline Leavitt)은 3월 24일 오후 10시 14분(미국 시간) 자신의 소셜계정 X에 올린 글에서 "더 많은 투자, 더 많은 일자리,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들의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이며, 현대와 같은 기업의 투자가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고 시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업 유치를 위해 세금 감면과 '미국 우선주의' 무역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며, 현대의 투자 결정은 이러한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백악관은 현대의 투자가 "글로벌 제조 강국으로서 미국을 재편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과 맞물려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유사한 기업 투자가 이어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번 현대의 투자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초반 경제 정책이 기업들의 미국 내 자금 투입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현대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하며, 미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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