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고유진동수 '슈만 공명', 피부 재생 촉진 효과 입증
일본 연구진, 7.8Hz 전자기파로 피부세포 증식·이동 촉진 확인… "피부 재생 및 면역 관련 단백질 발현 최대 4.9배 증가"
[SNS 타임즈- LA] 지구의 자연스러운 진동과 동일한 주파수인 '슈만 공명'이 피부 재생과 회복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장품 및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기와키 히데미 연구팀은 2023년 9월 11일 '화장품 피부과학 저널(The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슈만 공명이 인체 표피 각질형성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슈만 공명이 쥐의 심근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고 특정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슈만 공명은 지구 주변에서 발생하는 7.8Hz의 초저주파 전자기파로, 이는 인간의 휴식 상태와 연관된 알파 뇌파(8-14Hz)와 유사한 주파수대를 보인다. 이러한 생물학적 적합성은 인체의 세포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주파수가 피부 장벽 유지를 담당하는 표피 각질형성세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표피 각질형성세포는 물리적, 화학적 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피부 장벽을 유지하는 핵심 세포다. 이 세포들은 베타-디펜신(DEFB1)과 같은 항균 펩타이드를 생성해 면역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SIRT1이라는 단백질을 통해 세포 복구와 증식에도 관여한다.
실험 결과는 연구진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7.8Hz 전자기파에 노출된 표피 각질형성세포는 놀라운 변화를 보였다. 세포 증식이 2.8배 증가했으며, 세포 이동성도 현저히 향상됐다. 특히 항균 펩타이드인 베타-디펜신(DEFB1)의 발현이 2.4배, 세포 복구와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 SIRT1의 발현이 4.9배 증가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슈만 공명이 단순히 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것을 넘어, 피부의 면역 체계와 재생 능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피부 장벽 기능 개선, 상처 치유 촉진, 피부 궤양 치료 등 다양한 피부 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생체전자기학 분야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지구의 자연적인 전자기파가 인체 세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은, 향후 자연 에너지를 활용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이러한 발견이 피부 재생 의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지구의 자연적인 공명이 생물학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생체전자기학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러한 발견은 슈만 공명의 주파수를 활용한 새로운 피부 재생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화장품 산업과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문헌: Effects of Schumann Resonance on the Proliferation and Migration of Normal Human Epidermal Keratinocytes and the Expression of DEFB1 and SI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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