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국 기업에 ‘열린 시장’ 강조… 애플·화이자 등과 고위급 회동
중국, 글로벌 기업 대상 회동 통해 개방 기조 재확인… 투자 유치 의지 피력. 중국 부총리, 애플·화이자·카길 등 외국 기업에 “중국 시장 잠재력 여전”
[SNS 타임즈- LA]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허리펑(He Lifeng) 국무원 부총리가 애플(Apple), 화이자(Pfizer), 카길(Cargill) 등 주요 글로벌 기업 경영진들과의 좌담회에서 중국 시장의 비즈니스 기회와 안정적인 전망을 강조했다.
이 회동은 베이징에서 진행된 외국계 기업 대표들과의 공식 간담회로, 참석자에는 위 기업 외에도 머크(Merck), BMW,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허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은 계속해서 고품질 발전을 추구하고 있으며, 외국 기업들이 이러한 발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중국의 ‘양방향 개방’ 전략을 언급하며, 외국 기업에 대한 시장 접근성 향상과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보다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규제 강화와 불투명한 정책 운용에 대한 우려를 받아왔으며, 이번 회동은 그에 대한 대응 메시지로 읽힌다.
기업 대표들은 중국 시장의 중요성과 잠재력에 공감하며, 규제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확보될 경우 중국 내 사업 확대를 지속할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2024년에도 외국인 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 성장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과 같은 고위급 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의지를 반복해서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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