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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秋霜)논객 이상일 칼럼
이미지 편집. /SNS 타임즈

추상(秋霜)논객 이상일 칼럼

윤 대통령 탄핵으로 도래한 대선 잔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어 보이는 여야 잠룡 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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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일 논설고문

대선 국면 '여권 인물난 vs 야권 이재명 일극체제'
사법리스크 이재명 대표도 무탈하게 대선까지 직진할 수 있나?

[SNS 타임즈] 지난 4.4일 윤 대통령 탄핵으로 도래한 조기 대선이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하며 여야 대선 잠룡들의 춤의 난장이 시작되는 것 같다. 그런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어 보이는 것은 왜 일까? 또, 이재명 대표는 무탈하게 대선까지 직진할 수 있을까?

정치를 혐오하는 국민들에게는 짜증의 계절이 2개월간 펼쳐질 것 같다.

여권 잠룡들의 상황을 보면, 그런대로 합리적이고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중도 확장성까지 있었던 오세훈은 추문으로 빛이 바래져 버렸고, 강성 보수 시각에서는 언행이 서슬퍼런 외로운 늑대, 독고다이 홍준표도 출사표를 준비한다지만 여러 번의 패배 성적표로 식상하다.

압구정 현대고 출신 엄친아 한동훈은 키워준 은혜를 저버려 한국인의 보편적인 정서를 거스른 결과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 여권 후보가 되기 어려울 것 같다.

용두사미 철수의 전문가로 낙인 찍히며, 현실 감각에서 일반인들과 오차가 있어 보이는 안철수도 그렇고, 지난 총선에서 이재명에 일격을 당해 일타강사에서 추락한 대입수능시험 전국 1등 공부의 달인 원희룡도 그렇다.

최근 대선을 겨냥해 노동부 장관 자리에서 사표를 제출한 여권 후보 중 지지도 1위 김문수는 진보·보수 양진영을 두루 섭렵했지만, 중도 확장성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한계가 있는 등 국힘은 극심한 인물난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후보를 찾고 있는 모양새다.

그만큼 이재명을 잡을 수 있는 카드라면, 따지지 않고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 출신 한덕수 총리는 무난하고 중도 확장성도 있지만 대선을 관리해야 할 대통령 대행일 뿐 아니라 선출직에 올라본 적이 없는 경력과 고령의 나이가 핸디캡이다.

국힘당 우물에 침 뱉고 떠난, 덜 다듬어진 미완의 철없는 이준석을 다시 모셔 오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을 뿐 아니라, 군소 정당 시대의 전환 출신으로 민주당 도움으로 의원이 되었지만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전환하며 당선된 마포 철새 공인회계사 조정훈 의원까지 거론되고 있다.

워낙 구인난이 심하다 보니 원조 탄핵 피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권 후보로 다시 모셔오자라는 엉뚱한 의견까지 나오고 있고, 강성 보수들 사이에선 탄핵 불복의 의미에서 윤 대통령을 재출마시키자는 기상천외한 의견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인물난은 인물난인 것 같다.

야권은 이재명 일극체제에서 여러 잠룡들이 되지도 않을 승천을 준비하고 있다.

노무현의 적통이 거의 유일한 정치적 자산인 바둑이 전 경남지사 김경수, 요즘 이재명에 친화적인 유시민으로부터 이재명에 빌붙어 경기지사에 당선되었으면 아름다운 패배를 준비하라는 비아냥을 들은 김동연, 시골 면장에서 노무현의 발탁으로 벼락 출세한 전 경남지사 김두관 등 잠룡들은 이미 출마를 결정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이미 과분한 자리까지 올랐으면 최근 마련한 텃밭에서 농사 지으면서 틈틈이 책을 읽으며(공부를 더하라는 의미인 듯) 노후를 보내라고 유시민으로부터 디스당한 김부겸 전 총리, 지난 총선 당내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으로부터 3번이나 부관참시 당해 기진맥진 초죽음 상태의 박용진 전 의원 등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여권에서 제대로 된 인물만 내세우면, 30% 초중반 박스권에 갇혀있는 이재명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이재명이란 '꿩을 잡을 수 있는 날렵한 '매'를 찾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현재의 난세 형국에서 여권은 "꿩 잡는 게 매", 야권은 "따놓은 당상"을 전략으로 내세우며 모두 말년 병장처럼, 제대할 때까지 떨어지는 낙엽에도 조심하는 스탠스로 갈 것으로 전망된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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