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 블록체인 기술 ‘투표 적용’ 검토
‘블록체인 통해 유권자 기록과 선거 결과 보호’
▲ 미 버지니아주 의회가 블록체인 기술을 투표에 활용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미지 편집= SNS 타임즈.
[SNS 타임즈] 미국 버지니아 의회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투표 방안을 조사하고 검토하는 법안이 제출됐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이도 한 Hala S.Ayala 의원이 제출 한 이 법안은 국가 교육부에 ‘유권자의 기록과 선거 결과를 보호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사용을 검토’하도록 요구하고있다.
제출된 법안은 관련 선거 기관이 세가지 항목을 충족 필요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첫째, 투표자 기록과 선거 결과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종류를 결정하는 것과 둘째, 기존의 방법과 블록체인기술을 비교해 비용과 이익을 결정하는 것, 셋째로 투표자 기록과 선거 결과를 보호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블록 체인 기술 구현 여부를 검토하고 그 구현 방법에 대해 권고를 할 수 있는 것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 법안이 가결된 때에는 버지니아 정보 기술국이 선거 부문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현재 위원회 논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법률로 실현하는 것은 아직 앞이다. 만약 실현된다면 800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투표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버지니아주 인근, 웨스트 버지니아에서는 2018 년 11 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거에 모바일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채택한 바 있다.
선거권을 가지고 해외에 주둔하는 군인 등에 Android 또는 iOS 스마트 폰에 의한 투표가 허용되며 투표 결과는 블록체인 서버 네트워크에 저장된 것이다.
해외에 주둔하고 있는 군인의 투표율을 올리는 것이 채택 배경 중 하나로, 그러나 맬웨어 방지 등의 보안 측면과 비트 코인처럼 누구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상태가 돼 있지 않았던 점 등 과제 및 고려 사항도 제기됐다.
일본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표 실험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이바라키 현 쯔쿠바시는 2019년 일본 최초로 ‘내 번호 카드’와 블록 체인 기술을 활용 한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다. 또, 이를 좀 더 발전시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얼굴 인증 기술을 이용해 본인을 확인하는 기술 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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