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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적 부담으로 소형차 인기 급상승 (Copy)

높아진 차량가격, 대출금리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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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대호 기자
미국, 경제적 부담으로 소형차 인기 급상승 (Copy)
▲ 자료 사진: 중소형 SUV.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선호도 변화라기보다는 경제적 현실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Axios의 보도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판매가 2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차량 판매는 2% 증가에 그쳤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495달러부터 시작하는 트랙스는 이전 모델보다 크기가 커지고 가격은 낮아졌으며 기술적 요소도 향상됐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높아진 차량 가격과 대출 금리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Cars.com의 레베카 린들랜드 선임 이사는 Axios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은 5년 전보다 평균 11,000달러를 더 지불하고 있다"며, "5년 만에 차를 사러 갔다면 가격 충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의 짐 팔리 CEO는 최근 Guardia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 작은 차량에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거대한 전기차는 결코 수익을 낼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보다는 살 수 있는 차를 선택하는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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