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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배 의원,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원 강화 촉구

‘글로컬대학 선정 패인 정확히 분석’ 대전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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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성욱 기자
민경배 의원,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원 강화 촉구
대전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하고 있는 민경배 의원. /SNS 타임즈

[SNS 타임즈]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민경배 의원은 12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한 대전시의 적극적 지원을 촉구했다.

글로컬대학30은 정부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지역사회를 주도적으로 발전시킬 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30곳을 선정해 5년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날 5분 발언에서 민 의원은 “대전은 지난해 9개 대학이 신청했으나 한 곳도 예비지정을 받지 못했다. 올해는 4곳이 예비지정에 성공했으나, 최종적으로 대전보건대학교만 선정됐다. 그러나 대전보건대학교는 다른 시·도와 초광역으로 신청해 실질적인 대전 지역 대학 선정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 의원은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의 통합 신청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지적했다. 두 대학은 예비지정에 합격했으나,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 과정에서 마찰이 발생해 결국 충남대학교만 단독으로 심사에 임했고 탈락했다. 

민 의원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 중 총 31곳의 대학이 글로컬대학에 선정됐다"며, "수치상 대전에서도 최소 2곳 이상의 대학이 선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전시의 소극적 대응을 지적하며, 글로컬대학 선정 과정에서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또한 남은 2년간의 선정에서 대전 내 많은 대학의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지원을 요구했다. 

아울러 민 의원은 글로컬대학사업과 대전시의 RISE사업의 연계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대전 RISE 5개년 계획에 글로컬대학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방안을 반드시 포함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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