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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대한민국의 미래, 행복도시는 진화 중

실질적 행정수도 기반 위에 자족·정주 기능 갖춘 '완성형 도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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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가령 기자
미리 만나는 대한민국의 미래,  행복도시는 진화 중
세종시 행복도시 전경. /SNS 타임즈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의 위기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전국 주요 도시들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특히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유망산업 유치와 주거·교통·문화 등 정주환경 개선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 첨단산업 육성과 거주기반 확충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 중인 도시가 있다. 바로 균형발전을 위해 2007년부터 세종시 일원에 조성 중인 행복도시다.

대한민국 사상 최대 규모의 역사(役事)로 꼽히는 행복도시 건설 사업을 맡고 있는 행복청은 2030년 도시 완성을 앞두고 산업·연구·교육 등 자족 기능 강화와 생활인프라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사회·경제·문화·환경 등 다양한 도시기능을 활성화하여 수도권에 버금가는 지역발전의 거점을 만들고, 행복도시의 건설 이념이자 미래 비전인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다.

행복도시의 과거와 현재가 만드는 대한민국의 미래

새로운 지방시대를 상징하는 행복도시는 도시개념 국제공모와 기본계획 마련 등 여러 준비 과정을 거친 끝에 2007년 7월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2012년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공공기관,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5개 공익·연합단체 등의 이전을 확정하여 명실상부한 정부세종청사 시대를 열었다.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여 2023년 4월 30만 명을 넘어섰으며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021년부터 도시 완성 단계에 접어든 행복도시는 정책환경과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온 결과, 현재는 실질적 행정수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23년 12월 ‘행복도시건설 기본계획’을 재검토해 기존의 ‘복합형 행정·자족도시’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시건설 기본방향을 변경했다. 대표적으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등 국가중추시설이 들어서는 세종동(S-1생활권)을 ‘열린공간’으로 설정한 것을 꼽을 수 있다. 환상형 도시구조의 한가운데 위치한 이곳은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세종호수공원 및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국립박물관단지 등 대표 문화·여가시설과도 인접해 있어 다양한 도시기능의 균형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행복청은 올해 S-1생활권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될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완성의 마지막 퍼즐, 산·학·연이 융합하는 혁신성장 기반 마련

한편, 도시 자족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도 하나둘씩 결실을 맺고 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이 자족적 성숙단계에 접어든 2016년부터 집현동(4-2생활권)에 도시형 첨단산업단지 ‘세종테크밸리’와 신개념 캠퍼스인 ‘공동캠퍼스’를 조성해 향후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산학연 클러스터의 기초를 마련했다. 세종테크밸리에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마크로젠과 같은 IT․BT 분야의 400여 개 첨단기업 및 생산시설이 들어섰으며, 지난해 9월에는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이 하나의 캠퍼스를 공유하면서 융합형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공동캠퍼스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이와 더불어 행복청은 국가중추시설의 배후 생활권으로서 누리동(6-1생활권) 일대의 세부 도시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열린공간의 북쪽과 맞닿아 있는 이 지역은 주거․교육․공공시설 등 기초생활권의 독립성은 유지하면서도 미디어와 컨벤션, 공공업무, 문화·상업 등 국가중추시설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일자리 늘리고 주거도 안정적으로, 행복도시 업그레이드는 계속된다

신규 생활권의 도시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기 조성된 지역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도 병행 추진되고 있다. 행복도시 위상이 실질적 행정수도로 격상되면서 여러 공공기관의 이전 관련 문의가 늘어나고 있지만, 기존 도시계획상 공공기관용지는 상당 부분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이에 행복청은 지난해 12월 ‘행복도시건설 개발계획’을 변경해 나성동(2-4생활권) 중심상업용지의 일부를 공공기관용지로 전환, 미래의 추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궁극적으로는 안정적 소비층과 도시 체류 확보, 유동인구 증가를 통한 상권 활성화가 목표다.

한편, 대평동(3-1생활권)에는 청년층과 1~2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인 도심형 주택용지가 추가로 배치되었다. 건물 저층에는 편의점, 카페, 베이커리, 병원·약국, 각종 음식점과 같은 근린생활시설 등이 입점하고 3층 이상에는 원룸 등 소규모 주택이 들어서는 형태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도심 한가운데 입지하기 때문에 입주민의 생활편의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행복청은 또, 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행복도시건설 개발계획’에 반영되어 있으나, 아직 건립되지 않은 일부 시설들에 대해서도 세종시 등 관계기관과 건립 방법, 일정 등을 협의해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실질적 행정수도로서 행복도시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상징이자 미래 성장의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행복도시민은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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