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간 가축 전염병 예방 ‘촘촘히’
충남, 설 연휴 맞아 방역 특별대책 추진… AI·ASF 차단 주력
[SNS 타임즈] 충남도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 등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가축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농장 및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검출 중인 데다 겨울철 소독 여건이 악화하고 과거 1월 가축 전염병 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만큼 설 명절 전후 방역관리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설 연휴 전후인 24일과 31일 2회에 걸쳐 철새 도래지, 축산농가, 축산 관계시설, 축산차량 및 방역 취약지 등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해 농장에 오염원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군 및 농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총 89대를 동원해 발생 농장, 철새 도래지, 산란계 밀집단지, 대규모 산란계 농장 진입로 및 주변 도로에 집중 소독을 강화한다.
아울러 명절 전 농가 및 축산시설을 특별 점검해 미흡 사항은 개선토록 조치하고 방역 지침 준수사항을 지도·안내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 및 터미널, 고속도로 진출입로 철새 도래지 등에는 축산농장·철새 도래지·야산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방역 홍보도 병행한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경기 양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재발하는 등 축산농가의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인 만큼 민족 최대 명절인 설 명절 기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가축 질병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가에서도 성묘 직후 축사 출입 금지,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준수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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