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심리학자 존 & 줄리 가트맨 박사의 관계심리학…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
더 사랑하기 위해 배워야 하는 더 잘 싸우는 법
[SNS 타임즈] 서울해냄출판사가 전 세계 수많은 커플을 구한 책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원제: Fight Right:How Happy Couples Turn Conflict into Connection)를 펴냈다.
해냄출판사가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관계치료의 대가인 존가트맨, 줄리 슈워츠 가트맨 박사 부부의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를 펴냈다.
세상 모든 커플들을 위한 최고의 갈등관리 매뉴얼
남녀 관계, 그중에서도 커플과 부부의 관계는 너무나 사소한 의견 차이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문제의 이면에는 사소함 이상의 근원적이고 복잡다단한 두 사람의 욕구가 얽혀있기 마련이다.
신간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는 이처럼 많은 커플과 부부들이 관계 속에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갈등과 위기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싸움의 지혜’를 담은 남녀관계 갈등 관리 매뉴얼이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관계치료의 대가인 저자 존 가트맨, 줄리 슈워츠 가트맨 박사 부부가 갈등을 일으키는 심리적 원인부터 싸움의 전형적인 유형, 화해를 위한 대화법까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관계학의 아인슈타인’이라는 찬사를 받는 워싱턴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 존 가트맨 박사는 이 책에 50여 년간 연구한 ‘사랑의 과학’을 총망라했다. 부인인 줄리 슈워츠 가트맨 박사와 함께 30여 년간 세계 최고의 관계 연구소인 ‘러브랩(Love Lab)’에서 3000쌍 이상의 커플들을 장기간 추적 조사를 하며 과학적으로 밝혀낸 애정 관계의 비밀을 오롯이 알려준다.
또한 저자는 체계적으로 정립한 ‘싸움의 규칙’을 제안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더 사랑하기 위해 더 잘 싸우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국제 공인 가트맨 부부치료사이자 국내 유일 공식 가트맨 연구소인 HD가족클리닉 최성애 원장이 감수해 공신력을 더했다.
행복한 커플도 싸운다. 다만 잘 싸운다
흔히 부부나 커플 간의 갈등이나 싸움은 피해야 할 것으로 여기지만, 가트맨 박사 부부는 갈등이 오히려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한다. 커플은 갈등을 통해 서로의 가치관과 알아차리지 못한 욕구, 숨겨진 꿈을 헤아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이를 위해선 ‘잘’ 싸워야 한다. 그리고 그 핵심은 무엇에 대해 다투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다투는가에 있다.
저자는 행복한 커플들도 싸우지만, 불행한 커플과 다른 점은 긍정적인 싸움의 방식을 선택한다고 설명한다. 다투는 순간에도 상대의 감정을 존중하고,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며 공감하고, 시의적절한 유머를 구사하며 끊임없이 화해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이는 가트맨 박사가 ‘행복한 관계의 비밀’로 밝혀낸 긍정성 대 부정성을 5 대 1로 유지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즉, 이 마법의 비율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갈등은 더이상 관계의 걸림돌이 아니며, 다툼의 횟수나 내용에 상관없이 신뢰와 애정을 기반으로 한 사랑의 동반자로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스포츠 경기처럼 룰을 지켜라
이 책은 파트너와의 갈등을 건강하게 관리할 ‘잘 싸우는 법’을 총 2부 8장에 걸쳐 안내한다. 한 챕터씩 읽다 보면 스포츠 경기처럼 룰을 지키면서 효과적으로 싸우는 원리와 기술을 시나브로 깨달을 수 있다.
1부에서는 커플이 갈등을 대하는 방식을 유형별로 모색하고 근원적인 원인들을 다룬다. 갈등 스타일을 ‘회피형’, ‘발끈형’, ‘수긍형’으로 구분해 스스로 어떤 유형인지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커플들의 대표적인 싸움 유형 다섯 가지와 그에 따른 대화법 등 갈등 관리법을 제시한다. 싸움 유형에 따라 부드럽게 시작하기, 꿈을 들어주는 마력의 질문하기 등 갈등의 순간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비법들이 제안돼 있다.
서로 다른 성장 배경과 성격, 가치관을 가진 두 사람이 함께하다 보면 갈등은 일정 부분 불가피하다. 사회와 가정생활의 스트레스는 더 많은 갈등 상황을 야기한다. 지금 온갖 사소한 일로 다투고 있다면, 후회할 말을 하고 되돌릴 기회를 엿보고 있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싸움의 규칙을 지켜보자.
신간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는 건강하게 관계를 맺고, 오랫동안 애정 관계를 유지하는 바탕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줄 것이다.
◇ 책 속으로
관계의 미래는 다투는 방식에 달려 있다
파트너 사이의 영속적인 문제는 대체로 성격과 라이프스타일 성향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커플이 서로의 차이를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오히려 파트너를 자신처럼 바꾸려고 하다가 잘 안 되면 파트너를 비난하면서 관계가 어긋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때는 그토록 매력적이었던 이런 성향 차이가 나중엔 마찰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 1장 ‘갈등 없는 커플이 더 위험하다’ 중에서
건강한 파트너 관계 사이에 있을 법한 ‘갈등 스타일’에는 회피형, 수긍형, 발끈형이 있습니다. 세 유형 모두 절대적인 것이기보다 스펙트럼상의 한 지점과 같습니다. 우리는 이 세 유형 중 하나에 100퍼센트 전적으로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 어디쯤에 있으면서 이쪽저쪽으로 쏠립니다.
- 2장 ‘왜 우리는 비슷한 패턴으로 싸울까?’ 중에서
연결 시도를 알아채지 못하거나 무시하는 일이 일상화되어 파트너가 서로 단절되어 있으면 어떤 싸움이라도 험악하게 번질 수 있습니다. 서로 오해를 해서 아주 나쁘게 해석하는 경향이 더 높아집니다. (중략) 정서통장의 잔고가 마르면 우리는 4가지 독(비난, 경멸, 방어, 담쌓기)에 더 잘 기대게 됩니다.
- 3장 ‘도대체 무슨 일로 싸우는 걸까?’ 중에서
홍수(flooding)에 빠지는 순간 우리는 정보 처리 능력을 급속도로 잃기 시작합니다. 주의를 기울이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상대방이 하는 말이 잘 들리지 않거나 이해할 수 없습니다. 반사적으로 반응하며 관계를 망치는 독들을 동원합니다. 이런 상황에 이르면 대체로 파트너가 네 번째 독(담쌓기)을 사용하고 맙니다.
- 5장 ‘공격과 방어 | 급발진하다가 확 마음 닫기’ 중에서
주기적으로 되풀이되며 교착상태에 빠진 갈등으로 한 발짝도 진전이 없이 막혀 있는 커플이면 앞으로 나아갈 게 아니라 잠시 멈춰서 진정을 시키고 더 깊이 파헤쳐 들어가야 합니다.
- 6장 ‘수박 겉핥기 | 피상적인 문제를 반복하기’ 중에서
우선 진정할 것. 저희 부부도 싸움을 벌인 그날 밤에 바로 싸움을 수습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너무 격분해 있어서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중략) 멀리 떨어져서 시야를 넓혀, 연극 관객이 2층 관람석에 앉아 무대 위의 연극을 내려다보는 것처럼 짚어볼 수 있어야 합니다.
- 8장 ‘과거의 덫 | 예전 일을 끊임없이 들춰내기’ 중에서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