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발표
최교진 교육감 “특수교육의 미래 모델 실현” 강조
2026년 세종특수교육원 개원 예정 | 제3특수학교 설립 추진 기본계획 수립
문화‧예술‧체육 등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 진로취업지원 시스템 활성화
방과후‧돌봄 인력 확대 | 특수교사 행동지원 전문가 양성
[SNS 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이 4.17일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 최교진 교육감이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SNS 타임즈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는 매년 인구가 증가하면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도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유치원을 희망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꾸준한 노력으로 특수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특수학급과 특수교사, 특수교육 실무사의 배치를 확대하며, 세종누리학교와 세종이음학교를 개교하여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해 왔다. 또한, 도서관 보조원과 장애인 예술단을 운영하는 등 중증장애인 고용 모델을 확산하는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제 세종교육은 한발 더 나아가, 특수교육 공동체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3차 세종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마련하였다”며, “이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 등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특수교육 미래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내실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꿈꾸는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대상 학생 중심의 교육 내실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교-지역사회와 연계해 취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력 관리를 위한 장애학생 진로취업지원 시스템도 활성화한다.
또한, 학생의 장애유형‧정도를 고려해 특수학교‧학급 고교학점제를 단계적으로 적용‧운영한다.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지원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소속된 일반학교 교육과정에 통합교육계획을 수립하여 통합교육을 활성화한다.
미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내실화
미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특수교육대상 학생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환경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특수교육지원센터의 기능 강화 및 세종특수교육원 개원, 읍면지역 특수교육 지원 강화 등이 추진된다.
또한, 2024년 세종도시개발계획에 따른 제3특수학교에 대한 정책연구와 2025년 부지확정, 2026년 추진 기본계획을 연이어 수립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해 장애학생 서비스 지원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세종누리학교의 시설과 공간을 확충과 함께 특수학급 공간혁신 사업인 꿈마루 교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개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내실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장애특성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내실 있는 돌봄과 방과후 교육을 위해 전담교사를 확대(‘23년 48명 → ’27년 70명) 배치하고, 지역사회의 방과후, 돌봄 기관도 확대(‘23년 236곳 → ’27년 300곳)해 나갈 예정이다.
또, 중도중복장애학생 특성을 고려한 가상 체험교육, 소규모 교육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시각‧청각‧시청각장애 학생 특성에 적합한 교수‧학습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지원 강화
장애학생의 신체적‧심리적 재활을 위한 재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개원 예정인 세종특수교육원 내에 메타버스 활용 장애 이해 체험존과 체험형 무장애 장애이해 체험관을 설치‧운영한다.
또한, 장애인권주간 운영, 장애공감교육 활성화, 장애인예술단 공연 등을 활성화하며 장애이해교육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특수교육 교직원의 심리적 소진에 대한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은 물론 특수교육 교원의 전문성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현장교사,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세종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실천 평가단을 구성하겠다”면서, “평가단을 통해 이행 정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매년 특수교육운영계획에 반영하여 추진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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