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5년 도농상생 청사진 제시..."스마트팜·싱싱장터로 미래농업 선도"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수산물센터 유치 등 도시-농촌 융합 가속화. 청년농업인 육성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
[SNS 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8일 2025년 도농상생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스마트농업 육성과 도농 균형발전을 핵심 축으로 삼아 미래 농업도시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세종시는 올해 상반기 싱싱장터 4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도시형 스마트팜 조성과 수산물센터 유치 기반 확립에 나선다. 특히 청년농업인 자립 생태계 구축을 위해 농업용 시설·장비 지원을 확대하고, 농촌 유휴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창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 미래마을'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2023년 선정된 5개 시범마을과 2024년 추가 선정된 2개 마을을 중심으로 빈집정비, 꽃밭·주차장 조성 등 농촌 생활환경 개선이 진행된다.
지역 농산물 유통 혁신도 가속화된다. 세종시는 공공급식 내 지역 농산물 공급 비중을 2025년까지 43%로 확대하고, 농업·농촌 융복합산업 육성을 위해 도도리파크에 '시민참여숲 도도림'을 조성한다.
축산업 분야에서는 '세종한우대왕' 브랜드 육성과 함께 2027년까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세종충북대 동물병원과 협력해 동물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 세종 복합사옥 유치와 제22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의 성공적 개최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립됐다. 특히 복숭아 축제는 52억 원의 간접경제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세종시는 쌀 가격 안정을 위해 GAP인증 삼광벼 재배 농가 지원을 확대하고, 농업인 수당 제도를 정착시켜 농가소득 안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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