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5년 행정수도 완성 위한 대혁신 추진
개헌·국회 이전 본격화, 재정혁신과 인재양성에 박차
[SNS 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2025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를 행정수도 논의의 최적기로 판단하고, 헌법 개정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 명문화와 국회 및 대통령실의 완전 이전을 추진한다.
세종시 이용일 기획조정실은 이날 브리핑에서 5대 비전 실현을 위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s://www.thesnstime.com/dakyunyuseu-2025nyeon-sejongsi-jeongcaeg-saeob-beuriping-1-23il-2/)
주요 추진 방향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먼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현행 30개 조문의 세종시법을 128개 조문으로 전면 개정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하고, 2025년에는 국토교통부의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응해 선별적 기관 유치를 추진한다.
공공행정 분야 혁신을 위해 연초부터 강력한 재정 구조조정에 나선다. 위탁 및 보조금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과감하게 폐지하는 시책일몰제를 시행한다. 또한 2026년까지 100개의 시민 불편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지역 인재혁신을 위해 세종연구실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통합을 추진하며, 공동캠퍼스 개교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충남대 의대 개교와 AI/ICT 대학 및 대학원 착공 등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마지막으로 '세종사랑운동'을 적극 지원한다. 시민 주도 토크쇼, 아이디어 및 사진 공모전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자긍심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세종시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본을 바로 세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세종시 5대 비전을 하나하나 이루어 세종시를 완성하겠다는 무한한 책임감으로 2025년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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