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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출산율 반등 위한 특화정책 본격 추진

시간제·야간 연장형 보육서비스 확대...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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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대호 기자
세종시, 올해 출산율 반등 위한 특화정책 본격 추진
세종시 이용옥 복지국장이 20일 기자회견에서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2025년 저출생 극복을 위한 특화정책과 보건의료 확충에 나선다.

세종시는 20일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따뜻한 복지, 건강한 세종" 실현을 위한 4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세종시의 합계출산율이 2023년 0.97명에서 2024년 3분기 1.05명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이러한 반등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가족문화, 양육·돌봄, 일·가정 양립 등 3개 분야에서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보건복지부, 인구교육 전문기관과 협력해 인구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미혼남녀 인연만들기'와 '나만의 결혼식' 사업을 확대한다. 또한 난임 시술비 지원을 확대하고,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의 집중치료실(9병상) 운영을 지원한다.

돌봄 서비스도 대폭 강화된다.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률 45.7%로 전국 1위를 기록한 세종시는 올해 시간제 보육과 야간 연장형 보육 서비스를 확대하고, 공공형 어린이집 7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지원도 한층 두텁게 한다. 아이돌봄 지원사업 대상을 기준중위소득 200% 이하 가구까지 확대하고,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9천원에서 9.5천원으로 인상한다. 노인일자리는 지난해 4,075명에서 올해 4,295명으로 확대한다.

보건의료 부문에서는 지역응급의료기관 두 곳에 대한 지원 예산을 각각 5천만원씩 증액하고,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도 7천5백만원 늘린다.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똑똑건강앱' 가입자 4천 명 증가를 목표로 걷기챌린지와 만성질환 특화챌린지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의 2023년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0명으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비율도 2.2%로 전국 평균(5.0%)을 크게 밑돌았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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