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수도 완성' 향한 강력한 의지 표명
임채성 의장 "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의 실질적 해로 만들 것"
[SNS 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채성 의장이 9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5년을 '행정수도 완성의 실질적 해'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s://www.thesnstime.com/dakyunyuseu-2025nyeon-sejongsiyihoe-yijang-sinnyeon-gijahoegyeon-1-9il/
임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추진위원회 발족과 세종지방법원 설치 확정이라는 큰 진전을 이뤄낸 만큼, 올해는 더욱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화두로 떠오른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임 의장은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헌과 세종시법 개정 등을 통해 세종시의 법적 지위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회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2년간('22.7.1.~'24.6.30.) 의원 1인당 평균 20.9건의 조례 제·개정안을 발의해 17개 광역의회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임 의장은 민생 회복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위축으로 코로나 팬데믹 때보다도 어렵다는 호소가 있는 만큼 소상공인 지원 확대와 경기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올해 사자성어로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뜻의 '노적성해(露積成海)'를 선정했다. 임 의장은 "40만 세종시민의 마음과 노력을 모아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염원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시의회와 집행부 간의 관계 개선 의지도 드러냈다. 임 의장은 "의회와 시 모두 시민을 위해 일하는 기관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다르지 않다"며, "2025년에는 두 기관이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존중하며 더욱 견고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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