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3월 5일부터 시작되는 제97회 임시회를 앞두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행정수도 이전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27일 의정브리핑을 통해 "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세종신용보증재단이 지난 3일부터 신청받은 올해 1분기 소상공인자금 200억 원이 다음날 신청 마감된 것은 소상공인의 어려운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s://www.thesnstime.com/hyeonjang-raibeu-je97hoe-sejongsiyihoe-imsihoe-yijeongbeuriping-2-27il-2/)

세종시의회는 최근 다양한 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살피고 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2일 전통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행정복지위원회는 14일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만나 장애인권익 증진 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한 교육안전위원회는 24일 전교조 세종지부와 교육활동 안전보장과 문제행동 학생에 대한 보조 인력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의회는 또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상황 점검에도 힘쓰고 있다. 관련 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조직위원회 사무처를 방문해 대회 준비 추진 상황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임 의장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세종 이전의 추진 방안과 과제' 토론회에 참석했다"며, "정치적 격변 속에서도 국회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과 대통령 집무실의 완전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종시의회는 지난 화요일 국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최민호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국회, 의회, 시가 함께 뜻을 모아 주요 현안을 원활히 추진하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한편, 제97회 임시회는 3월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접수된 안건은 총 33건으로 조례안 28건과 동의안 3건, 보고 2건 등이다.

3월 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순열, 최원석, 안신일, 홍나영, 여미전, 박란희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하고, 3월 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현미, 홍나영, 김재형, 이현정, 여미전, 상병헌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김현옥, 안신일, 유인호 의원의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이 있을 예정이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3월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유인호, 김현미, 안신일, 홍나영, 김현옥, 상병헌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의 건과 조례안 등이 처리될 계획이다.

임 의장은 "지난 회기 상임위에서 논의되었으나 부결된 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관련 조례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직권상정 여부는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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