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Crew-10, ISS 도킹 성공
우주비행사 맥클레인 “우주에서 빛나는 ISS는 인류의 기술과 국제 협력을 상징하며, 이를 보는 것은 놀라운 경험"

[SNS 타임즈] 스페이스X의 Crew-10 임무가 현지 시간 3월 16일 새벽,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하며 우주 탐사의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Crew-10은 NASA 우주비행사 앤 맥클레인(Anne McClain, 사령관)과 니콜 에이어스(Nichole Ayers, 조종사), 일본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의 오니시 타쿠야(Takuya Onishi), 러시아 우주국 로스코스모스(Roscosmos)의 키릴 페스코프(Kirill Peskov)로 구성된 4인 팀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3월 14일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팔콘 9 로켓에 실린 드래곤 우주선 ‘엔듀런스(Endurance)’로 발사된 후 약 28시간 만에 ISS 하모니 모듈 전방 포트에 도킹했다. 승무원 명단 및 정확한 도킹 시간은 NASA와 SpaceX의 공식 발표로 최종 확인될 예정이다.
맥클레인은 도킹 후 전 세계를 향한 메시지에서 “승무원을 대표해 스페이스X 팀을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주에서 빛나는 ISS는 인류의 기술과 국제 협력을 상징하며, 이를 보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흥미로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임무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Watch Dragon and Crew-10 dock with the @Space_Station → https://t.co/VPdhVwQ7Yb https://t.co/cs8XqY7GOd
— SpaceX (@SpaceX) March 16, 2025
X 플랫폼에서는 이번 도킹 소식이 실시간으로 확산됐다. SpaceX 공식 계정은 도킹 과정을 생중계했다. 사용자들은 “스페이스X의 기술력과 국제 협력의 승리”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Crew-10은 약 6개월간 ISS에 머물며 200개 이상의 과학 실험을 수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화재 안전을 위한 소재 연소 연구, 미중력 환경의 인체 영향 분석, 달 탐사용 내비게이션 테스트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실험 목록은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NASA는 이번 임무가 저궤도 상업 활동과 심우주 탐사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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