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젤렌스키는 미국을 3500억 달러 전쟁에 끌어들였다' 신랄 비판"
우크라이나 지원금 절반이 '실종' 주장하며 '독재자' 표현 사용
[SNS 타임즈- L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발언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2월 20일 새벽 게시한 글에서 "평범한 수준의 코미디언이었던 젤렌스키가 미국을 3500억 달러를 지출하게 하여 승리할 수 없는 전쟁, 시작할 필요가 없었던 전쟁에 끌어들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유럽보다 2000억 달러 더 많은 돈을 지출했으며, 유럽의 돈은 보장되지만 미국은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며 바이든 전 행정부를 "졸린 조 바이든(Sleepy Joe Biden)"이라 지칭하며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젤렌스키가 미국이 보낸 지원금의 절반이 "실종(MISSING)"되었다고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젤렌스키가 선거 실시를 거부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내 지지율이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선거 없는 독재자인 젤렌스키는 서둘러 움직이지 않으면 남은 국가가 없을 것"이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행정부만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와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트럼프'와 트럼프 행정부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인정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바이든이 평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고, 유럽은 평화를 가져오는 데 실패했으며, 젤렌스키는 아마도 "쉽게 얻는 돈(gravy train)"이 계속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크라이나를 사랑하지만, 젤렌스키는 끔찍한 일을 했고, 그의 나라는 산산조각이 났으며, 수백만 명이 불필요하게 죽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으로, 러시아와의 협상을 통한 전쟁 종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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