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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30일 휴전 제안, 러시아의 선택에 세계가 주목
AI 생성 이미지: 우크라이나 국기(좌), 러시아 국기. /SNS 타임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30일 휴전 제안, 러시아의 선택에 세계가 주목

공, 러시아 측에 넘어가. 크렘린의 응답이 협상의 성패를 결정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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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son Jung

[SNS 타임즈- LA]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3년 넘게 이어진 전쟁에 잠재적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미국 주도의 30일 휴전 제안이 국제 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미국-우크라이나 고위급 회담에서 양측은 즉각적인 30일 휴전 의사를 밝혔으며, 이는 전쟁 발발 이후 첫 공식적인 전면 휴전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그러나 공은 이제 러시아 측에 넘어갔으며, 크렘린의 응답이 협상의 성패를 결정할 전망이다.

제안의 배경과 내용

이번 휴전 제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우크라이나 정책이 급변하며 추진됐다.

3월 11일 회담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제안을 수용하며, 러시아가 동등한 조건을 준수할 경우 즉시 총격을 멈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공동 성명에 따르면, 이 30일 휴전은 "상호 합의로 연장 가능"하며, 전쟁 종식을 위한 "지속적인 평화 협상"의 발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주요 내용에는 전쟁 포로 교환, 민간인 억류자 석방, 러시아로 강제 이송된 우크라이나 아동의 귀환이 포함된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3월 12일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며, "러시아가 미사일, 드론, 폭탄 공격을 포함한 전면 휴전에 동의한다면 즉시 침묵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는 "공은 러시아 코트에 있다"고 말하며, 러시아의 긍정적 응답을 촉구했다.

러시아의 반응과 조건

크렘린은 아직 공식 입장을 확정하지 않았다.

3월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벨라루스 대통령 알렉산드르 루카셴코와의 기자회견에서 "휴전 원칙에는 동의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틴은 △누가 휴전을 감시할 것인지 △2,000km에 달하는 전선에서 위반 여부를 누가 판단할 것인지 △우크라이나가 휴전 기간 동안 재무장하거나 동원을 강화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지를 주요 질문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점을 암시하며, 기존 요구인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포기와 비무장화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3월 11일 쿠르스크 지역에서 100㎢ 이상의 영토와 12개 정착지를 탈환했다고 발표하며 군사적 우위를 강조했다. 이는 러시아가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국제 사회의 시각휴전 제안에 대한 국제적 반응은 엇갈린다. 영국 국방장관 존 힐리는 3월 12일 파리에서 "푸틴이 평화를 원한다면 이를 증명하라"고 촉구했으며, 프랑스 국방장관 세바스티앙 르코르뉘는 "우크라이나의 장기 안보 보장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 내 강경파와 군사 블로거들은 이를 "우크라이나를 위한 시간 벌기"로 간주하며 반대하고 있다.

중국의 입장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이징이 휴전을 지지할 경우 러시아에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만, 아직 공식 성명은 나오지 않았다.

전망과 과제

휴전 성사 여부는 러시아의 최종 결정에 달려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속적인 군사적 동원 의지를 밝혔고, 미국은 정보 공유 및 군사 지원 재개를 약속하며 협상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가 제시한 조건과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안보 보장 간 간극은 여전히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13일 "푸틴과 통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으나,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소셜 매체 X에서는 "ceasefire Ukraine"와 "Putin"이 트렌드 상위에 오르며, 사용자들 사이에서 평화 가능성과 러시아의 진의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세계는 이제 모스크바의 다음 행보를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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