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4일째 단식 중… 고성국 TV와 대담 ‘원색적 용어 쏟아내’
"정치적 이해관계로 시정 방해하는 것은 양아치" 강력 비판
[SNS 타임즈] 세종시 최민호 시장이 도시정원박람회 추진을 위해 10.9일 현재 4일째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최 시장은 단식 캠프에서 시사평론가 고성국 대표와 대담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의 박람회 반대를 강하게 비판했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s://www.thesnstime.com/untitled-117/)
최 시장은 "국가행정이든 지방행정이든 결국 나라를 발전시키고 지역을 발전시키려고 하는 것인데, 정권 탈취나 시장 탈환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남의 일을 못하게 만들고 성공을 실패로 만들어 그 자리에 앉으려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 양아치"라고 일갈했다.
고성국 대표는 “최민호 시장이 단식 투쟁을 하는 것을 보고 세종시에 대해 공부를 하며 다시 알게 되었다”며, “세종시는 전체 면적의 52%가 녹지 공간으로 도시공원으로 국가공원으로 지정될 만 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고 대표의 말을 받아, “이를 활용한 도시정원박람회 개최를 추진해왔다”면서, "세종시 중앙공원은 50만 평 규모로, 뉴욕 센트럴파크의 절반에 해당한다. 20년간 5천억 원의 국가 투자가 이뤄진 만큼 이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시장은 도시정원박람회가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와 연계해 세종시를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2026년 지방선거 이후로 박람회를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성국 대표와의 대담 자리에는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소속인 홍나영 의원이 함께 해 전날 있었던 국민의힘 시의원 전원 삭발 배경에 대해 다시한번 밝히기도 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의 행태에 항의하고 시장님의 결심에 동참하기 위해 모든 시의원이 삭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대담을 마무리하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선거에만 이기고 정권만 차지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민호 시장은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내자"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도 오전부터 최민호 시장의 단식 투쟁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인사들이 줄을 이어 방문했다. 이른 아침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시작으로, 고성국 시사평론가,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등 충청권 4개 시도 당위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이 최 시장을 방문해 격려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오전 최 시장을 방문해 건강을 염려하는 인사와 함께, 조속히 단식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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