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가공실 해소·주거안정 강화... 세종시, 도시주택분야 정책 발표
올해 2,800세대 신규주택 공급…청년특화 임대주택 202호 건설 예정
[SNS 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상가공실 해소와 시민 주거안정 실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s://www.thesnstime.com/dakyunyuseu-2025nyeon-sejongsi-jeongcaeg-saeob-beuriping-1-16il/)
세종시는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해 BRT노선 주변과 수변상가에 체육시설, 교육연구시설, 근린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입점을 허용하고 소규모 숙박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이는 기존 전면공지 활성화 구역 시범운영에서 매출 12.5%, 방문객 17.2% 증가 효과를 거둔 경험을 토대로 한 것이다.
주거안정 정책의 핵심은 신규 주택 공급이다. 세종시는 2년째 39만명에 정체된 인구 증가의 주요 원인을 신규 주택 공급 감소로 보고, 올해 약 2,800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층을 위해 집현동 일원에 769억원을 투입해 202호 규모의 청년특화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반려동물 특화 주거공간 도입이다. 신규 공동주택에 '공동주택 반려동물 특화설계기준'을 적용해 펫놀이터, 카페 등 전용시설과 특화 세대타입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한 문화사업도 추진한다. 한글문화수도 정체성 강화를 위해 건축물 한글가이드라인 적용, 공동주택 한글조형물 설치, 한글디자인 놀이터 조성 등을 실시한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내 숲체험장과 쉼터를 조성하고, 공동주택 단지별 특화정원과 마을정원을 도입해 '정원 속 도시 세종'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부동산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상시 점검 강화,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고도화 등 행정서비스 개선에도 나선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올해는 상권활성화를 위한 도시계획 정비와 주거 안정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겠다"며, "특히, 상업용지 용도전환과 상가허용용도 완화로 도시활력을 증진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