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ETF 승인 기대감에 10% 급등... 2.72달러 기록
폴리마켓 "2025년 내 ETF 승인 확률 80% 상회"
[SNS 타임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XRP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15일 XRP 가격이 전일 대비 10% 상승해 2.7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SEC는 14일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에 이어 스위스 암호화폐 ETF 전문 운용사 21쉐어즈가 신청한 XRP 현물 ETF를 공식 접수했다. 이로써 XRP 현물 ETF 심사 절차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예측 시장 전문 플랫폼 폴리마켓은 2025년 내 XRP 현물 ETF 승인 확률이 80%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5년 7월 말까지의 승인 확률은 45%로, 시장에서는 2025년 상반기 내 승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는 SEC와 리플사 간의 소송이 완전히 종결되기 전까지는 ETF 승인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작년 이더리움 ETF 승인 이후 SEC가 알트코인 ETF에 대해 점차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분위기 또한 XRP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TF(상장지수펀드)는 특정 자산이나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로,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금융상품이다.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기관투자자들의 XRP 투자가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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